서울 근교에서 자연과 문화,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계신가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남짓,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양평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명소로 가득한 곳입니다. 특히 두물머리, 세미원, 용문사 등은 양평을 대표하는 명소로 손꼽히며, 그 외에도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들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떠나기 좋은 양평에서 꼭 방문해야 할 나들이 장소 BEST 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두물머리 – 일출과 물안개가 아름다운 감성 명소
양평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두물머리는 ‘두 물이 만나는 머리’라는 뜻처럼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곳으로,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경은 마치 그림 같습니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 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영화·광고·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으며,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합니다.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 명소 포인트
- 400년 된 느티나무와 나무그네는 인생샷 필수 포인트
- 두물머리만의 수려한 느낌을 잘 담고 있는 두물머리 돛단배
- 8 자 모양으로 조성된 벤치 주변으로 조성된 소원쉼터(소원 들어주는 나무)
- 자연을 액자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연풍경 투과형 액자로, 두물머리를 배경으로 색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액자 포토존
- 두물머리 연핫도그, 말차라테 등 먹거리도 인기
-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음
▶ 추천 시간대
- 일출 시간대 방문 시 강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햇살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이용 정보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697
- 주차 : 두물머리 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요금 있음)
- 입장료: 무료
- 관람 소요시간: 약 1~2시간
2. 세미원 – 연꽃과 정원이 어우러진 힐링 수변정원
두물머리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세미원은 ‘물을 보고 마음을 씻고, 꽃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철학을 담은 정원입니다. 여름에는 수련과 연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국화축제가 열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세미원은 팔당호가 삼면에 둘러싸인 물과 꽃의 정원으로 동양의 전통적인 정원 양식과 수생식물 등 약 270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연꽃박물관과 수련온실, 석창원, 상춘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설 조성과 체험 행사를 통해 우리 역사의 숨결과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탄생된 물과 꽃의 정원입니다.
▶ 관람 포인트
- 연꽃이 흐드러진 연못과 다채로운 조형 예술품
- 정원 가득한 다양한 꽃들
-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이어주는 배다리
- 시와 명상을 즐길 수 있는 물의 정원
▶ 관람 팁
- 여름에는 양산과 모자 준비 필수!
- 아이들과 함께 방문 시 자연 학습장으로도 안성맞춤
▶ 이용정보
- 주차: 세미원 주차장 이용 가능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 입장료: 성인 7,000원, 청소년 4,000원, 만 5세 이하 무료
- 이용시간 : 09:00 ~ 18:00 / 4월~10월은 휴관 없음 / 11월~3월 매주 월요일 휴관
3. 용문사 – 천년 은행나무 아래 걷는 산사길
양평 용문산 자락에 위치한 용문사는 통일신라 시대 창건된 고찰로, 수령 1,100년이 넘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특히 유명합니다. 이 나무는 통일신라 경순왕(재위 927∼935)의 아들인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는 전설과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나무로 가을에는 노란 은행잎이 바닥을 덮어 장관을 이룹니다.
▶ 문화재 정보
- 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
- 보물 제531호 금동관음보살좌상
- 정지국사탑, 범종각 등 유서 깊은 유물 보존
▶ 계절별 풍경
- 봄: 벚꽃, 진달래와 함께 산책하기 좋음
- 가을: 은행잎 융단과 함께하는 명상 시간
▶ 등산 코스
- 가벼운 산책부터 용문산 정상까지 연결된 등산로
▶이용정보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782
- 입장료: 성인 2,500원, 군인·청소년 1,700원, 어린이 1,000원 / 7세 이하 무료
- 주차: 용문산 주차장 이용
4. 구둔역 – 시간이 멈춘 듯한 폐역 감성 스팟
구둔역은 1940년에 개업해 2012년 폐역 된 양평의 옛 기차역으로,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폐역이지만 보존 상태가 좋고 역 바로 옆에는 옛적 그대로의 기차가 있고 직접 종을 칠 수 있는 행운의 시간이라는 체험존이 있어 레트로 감성 사진을 찍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또한, 주변에 빛공해가 없어 밤하늘 은하수 촬영지로 유명하고 계절에 따라 반딧불이도 볼 수 있는 청정한 장소입니다.
▶ 포토존 추천
- 오래된 나무 간판, 철길 위 벤치, 역무실
- 웨딩촬영 장소로도 인기
▶ 주변 볼거리
- 이국적 감성의 정원카페 「그린망고」 사계절 아름다운 영국식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 드라이브 겸 들르기 좋은 위치
- 직접 재배한 사과와 샤인머스켓을 가득 담은 라테와 에이드를 맛볼 수 있다.
▶ 이용정보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구둔역길 8
- 주차: 소형 공영주차장 있음
5. 더그림 –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예술 속 피크닉
양평의 숨은 명소 더그림(The Greem)’은 자연 속에서 예술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카페이자 식물원입니다. 넓은 잔디밭과 감성적인 조형물, 곳곳에 위치한 카페와 전시관이 어우러져 하루 종일 머물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 즐길 거리
- 조각작품 감상하며 산책하기
- 아이들이 뛰놀기 좋은 잔디광장
- 애견 동반도 가능 / 12kg 미만인 경우
▶ 인스타그램 핫플
- 시간여행을 온듯한 빨간 전화부스
- 무더운 여름, 살짝 발을 담그고 쉬어갈 수 있는 계곡에서 시원한 힐링
▶이용정보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길 175
- 입장료: 일반 10,000원, 소인 8,000원 / 입장권은 카페에서 무료로 음료교환 가능
- 운영시간: 평일 10:00 ~ 18:00 / 주말·공휴일 09:30 ~ 18:30
- 주차: 넉넉한 무료 주차 공간
양평은 사계절 언제나 ‘힐링’이 필요할 때 찾는 최고의 여행지
양평은 자연과 문화, 감성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다섯 곳만 돌아봐도 하루가 모자랄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죠.
특히 서울 근교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나들이 코스로 딱 좋은 여행지로, 연인과의 데이트, 가족 피크닉,
감성 충전이 필요할 때 언제든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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