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는 가족이 함께 여행하기에 최고의 조건을 갖춘 여행지입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형 관광지가 풍부해 단순한 ‘휴양’ 그 이상의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키나와 주요 명소 5곳을 위치, 운영시간, 입장료, 특징, 가족 팁 위주로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추라우미 수족관 (Churaumi Aquarium)
추라우미 수족관에서는 신비로 가득 찬 오키나와 생물들의 웅대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태양의 빛이 쏟아지는 ‘산호바다’ 수조에서는 대규모 산호의 사육 전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대의 물고기 고래상어와 세계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난요만타(쥐가오리)를 관찰하실 수 있는 박력감 넘치는 거대 수조 ‘쿠로시오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수수께끼로 둘러싸인 오키나와 심해를 재현한 ‘심층의 바다’ 수조 등 오키나와의 바다를 그대로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 위치: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
- 운영 시간:
- 기본 : 08:30 ~ 18:30 / 입장마감 17:30
- 성수기①(2025.07.19~2025.07.31) : 08:30 ~ 20:00 / 입장마감 19:00
- 성수기②(2025.08.01~2025.708.31) : 08:30 ~ 21:00 / 입장마감 20:00
- 입장료:
- 성인 2,180엔
- 고등학생 1,440엔
- 초·중학생 710엔
- 6세 이하 무료
- 주요 볼거리:
-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의 대형 수조
- 고래상어, 만타가오리, 산호초 전시관
- 야외 ‘오키짱 돌고래 쇼’ (무료 관람)
- 어린이들을 위한 그물 놀이터 '지빗코토리데'
- 가족 팁:
- 유모차 대여 가능
- 오후 4시 이후 할인 입장권 이용 가능
- 실내 시설이라 날씨에 상관없이 방문 가능
2. 나고 파인애플 파크 (Nago Pineapple Park)
오키나와 나고시의 특산물인 파인애플을 테마로 한 공원입니다. 매표소 입구에서 파인애플 관람차를 타고 파인애플 공원을 둘러보는 코스로 시작합니다. 농장에는 100여 종의 파인애플이 있고, 파인애플 농장이 흔하지 않은 한국인들에게는 흥미로운 관광지입니다.
관람차에서 나오면 조개 전시관이 나오고, 파인애플과 관련된 카스텔라, 음료, 와인 등 각종 특산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으며 무료 시식도 가능합니다. 파인애플로 만든 화장품과 같은 특이한 상품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 위치: 나고시 중심
- 운영 시간: 10:00 ~ 18:00 / 입장마감 17:30
- 입장료 : 2025년 6월 1일 이후 변경예정
- 성인 1,500엔
- 어린이(4~15세) 800엔
- 4세 미만 무료
- 특징:
- 귀여운 파인애플 자동차 탑승 → 자동으로 농장 투어
- 파인애플 와인 시음 & 파인애플 간식 시식
- 공룡 테마존과 어린이 놀이터 있음
- 가족 팁:
- 아이들이 차량 탑승 자체를 즐김
- 열대 식물 온실, 기념품샵 잘 꾸며져 있음
- 실내와 야외 시설이 조화롭게 구성
3. 오키나와 월드(Okinawa World)
오키나와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오키나와월드에는 시간을 초월하여 살아 숨 쉬고 있는 류큐왕국의 문화와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옥천동굴(교쿠센도) 관광, 전통 에이사 (북춤) 공연, 왕국촌에서의 류큐문화 체험, 열대과일 농원 및 허브 박물공원 견학등을 통해 오키나와의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중 옥천동과 에이사공연은 오키나와월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위치: 난조시 남부
- 운영 시간: 09:00 ~ 17:30
- 입장료:
- 풀코스(동굴+마을+뱀쇼): 성인 2,400엔 / 어린이 1,200엔
- 동굴만: 성인 1,300엔 / 어린이 650엔
- 구성 콘텐츠:
- 30만 년 전 석회동굴 ‘교쿠센도’
- 류큐 전통 마을: 유리공예, 염색 체험
- 에이사 춤 공연, 뱀 생태 관람
- 가족 팁:
- 동굴 내부는 시원하고 길지 않아 아이도 탐험 가능
- 전통 복장 체험은 아이 사진 촬영에 인기
- 여름에는 피서 코스로도 적합
4.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 (Mihama American Village)
1981년에 미국으로부터 반환받은 미군 비행장 부지를 문화공간으로 꾸민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국 샌디에이고의 시포트 빌리지를 모델로 하였습니다. 미국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마치 서양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이국적인 지역입니다.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들은 아메리칸 빌리지에 늦은 저녁까지 활기를 더해 줍니다. 인접한 선셋비치, 아라하 비치 해변공원에는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으며 노을과 야경이 아름다워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는 젊음의 거리입니다.
- 위치: 차탄
- 운영 시간: 점포별 상이 (대체로 10:00 ~ 22:00)
- 입장료: 무료
- 특징:
- 미국 분위기 재현된 대형 쇼핑 & 먹거리 타운
- 대관람차, 블루씰 아이스크림 매장, 키즈카페
- 야경이 아름다워 저녁 시간 방문 추천
- 가족 팁:
- 유모차 이동 편리 / 놀이시설 다양
- 기념품샵, 토이샵, 게임센터도 다수
- 무료 포토존 많아 가족사진 남기기 좋아요
5. 블루씰 아이스크림 체험관 (Blue Seal Ice Park)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인 블루씰 아이스크림, 그냥 먹기만 해도 맛있는 이 블루씰을 내가 직접 만들어본다면?
내 맘대로 꾸미는 아이스크림 데코레이션, 냉동고 체험, 그리고 달콤한 블루씰 소프트크림 무제한 먹기와 귀여운 블루씰 아이스크림 로고가 써진 냉동팩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블루씰 아이스크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도 같이 있어서 오키나와의 역사 공부까지 가능합니다. 나하시내에서도 가까운 블루씰 아이스파크에서 이 특별함을 누려보세요
- 위치: 우라소에시
- 운영 시간: 10:00 ~ 18:00 (체험은 사전 예약 권장)
- 체험비용: 약 2,000엔 (종류 선택 가능)
- 체험 구성:
- 나만의 아이스크림 만들기
- 귀여운 캐릭터 토핑과 데코 가능
- 체험 후 즉시 시식 + 기념품 제공
- 가족 팁:
-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구성
- 포토스폿 많고, 실내라 비 오는 날도 OK
- 인근 카페거리와 연계해 코스 짜기 좋음
오키나와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닙니다.
추라우미 수족관부터 블루씰 아이스크림까지, 아이와 함께 꼭 가야 할 오키나와 명소들은
오키나와는 단순한 휴양지가 아닌, 배우고, 느끼고, 즐기는 체험형 여행지입니다.
가족 단위로 떠날 수 있는 해외 여행지 중에서도 드물게,
아이의 호기심과 부모의 휴식이 함께 가능한 곳이죠.
이번에 소개한 5곳은 오키나와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필수 명소들입니다.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동선에 맞춰 꼭 포함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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