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전통 도시 전주, 그 이름만으로도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이 도시에서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진정한 ‘힐링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주 힐링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을 위해, 꼭 가봐야 할 감성 충만한 전주 가볼 만한 곳 3곳을 추천드릴게요. 한적한 산책, 자연 속 힐링, 예술적 감성까지 담은 이 코스들을 통해 몸과 마음의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1. 전주 한옥마을 – 고즈넉한 전통 속 여유로운 산책
전주를 방문했다면 전주 한옥마을은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전주 풍남동 일대에 700여 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으로, 전국 유일의 도심 한옥 군으로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전통 한옥 지붕 사이로 흐르는 바람과 나무로 된 대문, 그리고 골목마다 퍼지는 고소한 전통 음식 냄새는 여행자에게 잊을 수 없는 정취를 선사합니다.
여유롭게 걸으며 마주치는 찻집, 한복 대여점, 소담한 전통 공예 상점들은 전주의 전통문화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특히 전통 한지 공방 체험이나 한복 입고 사진 찍기는 전주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기에 제격입니다. 한옥마을 뒷길에는 조용한 산책로와 숨겨진 작은 카페들이 많아 북적이는 메인 거리와는 또 다른 힐링 포인트가 됩니다.
✅ 추천 힐링 포인트
- 경기전길
- 경기전은 전주한옥마을에 방문했다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드라마 촬영 명소로도 유명한 대나무숲, 고풍스러운 돌담길,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소나무 숲과 매화나무는 고즈넉한 한옥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고 경기전 주변을 감싸고 있는 돌담길을 걸으며 보는 풍경은 마치 조선으로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전동성당
-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로서 회색과 붉은색 벽돌을 이용해 지은 건물은 겉모습이 서울의 명동성당과 비슷합니다.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혼합한 건물로 국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비잔틴 풍의 종머리는 건물 본체와 잘 어우러져 사진촬영 명소로 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 향교길
-한옥마을 골목골목을 탐색하는 즐거움이 있는 향교길. 태조로의 북적거림에서 벗어나 향교길을 거닐다 보면, 전통문화연수원 내 동헌(향교길 119-6)과 전국 향교 중 가장 예쁘다는 전주향교에서 인생사진도 맘껏 남길 수 있습니다.
📍 여행 TIP
도심 한가운데 있는 조선 시대의 고풍스러운 공간으로 정전, 돌담, 대나무숲 등이 사극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주변에 한복대여소가 많아 전통한복 / 개량한복 / 근대의상체험 / 교복체험 중 원하는 의상을 입고 즐길 수 있다.
2. 건지산 – 도심 속 피서지 편백나무숲
조용한 힐링을 원한다면 건지산 편백나무숲은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전주 시내에서 가까우면서도 울창한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 속 깊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건지산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여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고, 중간중간에 놓인 벤치와 정자는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건지산을 방문하면 약 20만 그루의 편백나무로 이루어진 편백나무 숲을 만날 수 있는데, 피톤치드로 가득 찬 편백나무의 향을 맡으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와 피로가 싹 풀리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평온을 찾는 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장소로, 산책하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는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 추천 힐링 포인트
- 오송제 생태공원
- 아름다운 편백나무 숲을 지나 약 5분 정도 걸으면, 오송제 생태공원으로 연결됩니다. 이 생태습지는 전주 도심 속에 위치하며 곤충부터 희귀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까지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장소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산새가 노래하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오송제를 걷다 보면 건강뿐만 아니라 맑은 생기와 평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숲 속 작은 도서관
- 편백나무 숲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림처럼 작고 예쁜 도서관. 건지산 중심에 편백나무에 둘러싸인 아담한 도서관이 숲과 조화를 이루며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내부에서 넓은 창을 통해서 숲 속 풍경을 감상하며 책을 읽거나, 건물 주변에 책을 읽을 수 있는 벤치가 준비되어 있어 책을 읽으며 숲을 느낄 수 있는 힐링장소로 추천합니다.
📍 여행 TIP
건지산은 전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덕진공원, 전주 동물원과도 맞닿아 있으며, 전북천리길 건지산길, 전북대 캠퍼스 둘레길과 이어져 있어 다양한 걷기 코스를 즐길 수 있다.
3. 서학동 예술마을 – 감성과 예술이 흐르는 골목 산책
전주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면, 서학동 예술마을을 추천합니다. 한옥마을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접근성도 좋고, 관광객보다는 예술과 조용한 분위기를 찾는 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입니다.
과거에는‘선생촌’이라고 불렸을 만큼 공부하는 사람이 많았던 마을이자 예술인들로 기품 있던 곳이었던 마을로 현재는 마을주민과 30여 명의 예술인들이 공존하며 소소한 일상과 예술작품들이 조화를 이루는 장소입니다. 마을 한 바퀴를 거닐며 만나는 모든 것은 예술품으로 골목골목마다 예술이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고 개성 넘치는 상점들이 발길을 끕니다.
오래된 주택과 골목 사이사이에 예술가들의 감각적인 공방과 작은 갤러리, 개성 넘치는 카페가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벽화와 설치미술,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가게들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힐링하게 됩니다. 번잡함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힐링 여행을 원한다면 꼭 들러야 할 코스입니다.
✅ 추천 힐링 포인트
- 명진 책 대여점
- 핫 했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 중 한 곳으로 남주인공 백이진(남주혁 분)이 아르바이트하던 책방입니다. 촬영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명진 책 대여점’ 간판과 비디오/DVD 스티커 등이 남아 있어 인증숏을 찍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 서학아트스페이스
- 서학아트스페이스는 1층은 카페, 2층은 예술가분들의 작품 진열 공간, 3층은 게스트하우스로 이루어진 다색매력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서학동 예술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눈길을 사로잡는다. 카페테라스에서 따사로운 햇살 맞으며 맛있는 커피와 함께 예술마을의 기운을 느끼고,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2층 갤러리에서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일석이조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여행 TIP
화가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감성 가득한 카페와 갤러리들, 개성 넘치는 공방과 소품숍에서는 즉석에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주 여행계획 중이시라면 단순한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아닌, ‘쉼’과 ‘여유’를 주제로 한 힐링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전주 한옥마을에서의 고즈넉한 산책, 건지산 편백숲에서의 산림욕, 서학동 예술마을에서의 감성 산책은
바쁜 일상 속 당신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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