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맛집 추천 2탄입니다. 솔직히 여행 전부터 정말 많은 음식점을 알아보고 뭘 먹을까 메뉴고민도 많이 하고 했는데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들과 함께 하다 보니 최대한 아이들 입맛에 맞출 수밖에 없어서 다양한 음식점을 소개해 드리지는 못했지만 저와 같이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 도움을 드리고자 올려봅니다. 그럼 다시 시해 볼까요?

1. 나무카페(NAMOO coffee & brunch)
여행 중 만난 한국의 맛, 바로 나무카페입니다. 나무카페는 알로나 비치에서 약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툭툭이를 이용하는 경우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툭툭이 기사님도 나무라고 하니 바로 알아듣고 태워주더라고요. 위치설명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인기 있는 식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툭툭이는 알로나비치 기준 100페소 나왔어요.
나무카페는 전체적으로 깔끔 그 자체입니다. 외부도 깔끔하지만 내부 인테리어도 매우 깔끔해요. 아주 잘 정돈되어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음식 중 저희는 돈가스, 김치볶음밥, 해산물토마토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정말 한국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진심 정말 한국에서 먹는 음식과 똑같았어요.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해산물파스타는 한국 보다는 좀 더 해산물이 탱글탱글해서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홀에서 한국음식이 생각날 때, 입맛이 예민한 아이와 함께 여행할 때, 매콤한 김치볶음밥이 생각날 때 방문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돈가스는 아이들 최애 음식이라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는 정말 필수인 식당입니다. 완전 강추예요.
식사 후 이동수단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식당 밖에 서있으면 툭툭이가 정말 금방 와요. 한국 택시보다 빨리 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나무카페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세요.
2. 노스 젠 빌라 레스토랑( North Zen Villas SEADS)
선셋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노스 젠 빌라의 SEADS restaurant입니다. 저희가 여행했던 기간에는 매일비가 내리고 날도 흐려서 이날 선셋은 볼 수 없었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음식이 아쉬운 마음을 채워주었던 곳입니다.
로스젠빌라는 팡라오의 자연보호 구역에 위치해 있어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맹그로브 숲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중요한 생태계로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지점에서 자생하는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고기와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나무를 사용해서 만든 다리, BAMBOO WALK를 따라서 걷다 보면, 맹그로브숲을 감상할 수 있고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길이 생각보다도 길어서 천천히 걸으며 맘껏 감상하실 수 있어요. 단, 맹그로브나무에서 열매나 주아가 툭! 하고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노스 젠 빌라의 SEADS restaurant는 뱀부워크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선셋감상 후 식사하기에 위치가 정말 좋았어요. 저희는 비록 날이 흐려 선셋을 감상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자연이 주는 아름다음과 평온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노스 젠 빌라의 SEADS restaurant의 메뉴는 아래의 메뉴판을 참고해 주세요.
저희는 많은 메뉴 중 SEADS TROPICALE PIZZA, SPICED SHRIMO VONGOLE PAST, BOHOL PORK SPARE RIBS, YUM CHA SET 이렇게 총 4개를 주문했습니다. 이 중에서 폭립은 정말 강추입니다. 살이 정말 부드러워서 살이 쏙쏙 빠지고 소스도 정말 맛있었어요. 맵지도 잘지도 않은 그 적절함 정말 폭립 최고. 파스타도 맛있었지만 조개가 해감이 덜 되었던 건지 살짝 모래가 씹혀서 그건 조금 아쉬웠어요. 맛있어서 먹고 싶은데 모래가 씹힐까 봐 살짝 고민하면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정신 차리고 보니 다 먹었더라고요. YUM CHA SET는 다양한 딤섬을 모아구성한 세트였는데, 저희 아이들이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2단으로 되어있고 각 1개씩만 있어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맛보기에 좋았습니다.
보홀 노스 젠 빌라는 돌죠비치에 가까이 위치해 있어 돌조 비치를 들르시거나 선셋감상을 위해 방문 후 식사를 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알로나 비치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3. 로복 리버 리조트(Loboc River Resort Venia's Kitchen)
보홀 마지막날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한 로복리버리조트에 위치한 Venia's Kitchen입니다. 육상투어를 하면 대부분 로족리버선상뷔페를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저희는 매일 아침 먹는 호텔 조식뷔페에 지치기도 했고 돌아다니지 않고 조용하고 편하게 식사를 하고 싶어 고른 식당입니다. 가이드의 추천으로 방문한 식당이지만 로복리버리조트는 보홀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육상투어 시작 전 배를 채우고 이동하기에 최적의 장소이고 로복강을 바로 앞에서 바라보며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Venia's Kitchen 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위에 보이는 메뉴 외에도 비건 메뉴부터 치킨, 소고기, 돼지고기, 햄버거, 샐러드 등 다양한 구성의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문 후 식사가 나오기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되어 메뉴를 결정하신 후 잠시 주변을 산책하시는 것도 좋아요. 로복리버리조트 주변에는 여러 가지 산책로를 발견할 수 있는데, 다양한 나무와 꽃들로 둘러싸인 길을 따라 걸으며,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걷다 보면 강과 숲의 조화로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Venia's Kitchen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Gambas와 Lemon Chicken입니다. 감바스는 음식 세팅 시 철판에 부어주기 때문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맛은 약간 매콤해서 함께 나온 마늘밥과 먹기에 최고의 궁합이었어요. 레몬치킨은 상큼한 레몬이 치킨과 너무 잘 어울려서 먹을수록 당기는 맛이었는데 저는 1개 먹고 아이들이 다 먹었어요. 아이들이 맛있다며 계속 달라고 해서 전부 양보해 주었네요. 맘껏 먹지 못해서인지 레몬 치킨이 종종 생각납니다.
로복리버 리조트는 육상투어 시 가이드와 함께 했던 곳으로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제가 4박5일 동안 보홀에서 직접먹고 즐겼던 식당들을 공유해 드렸는데요.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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